매달 한 번씩 열리는 닷넷 개발자 모임.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열렸는데...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시간이었다. 바로 Scott Hanselman이 오늘의 주인공. 스콧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SP.NET 을 오픈소스화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개발하다 막힐 때 검색을 하면 꼭 이사람 블로그 글과 Stack Overflow 글들이 항상 걸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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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스콧의 담당이 오픈소스 웹과 Azure 인지라, 오늘의 주제는 아주어를 이용해서 손쉽게 웹사이트 만들기 데모였다. 아마존 AWS와 달리 아주어의 장점중 하나는 그냥 GitHub 같은 리포지토리에서 파일을 땡겨다가 저장만 하면 지가 알아서 빌드 다 하고,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는 데 있다. 굳이 가상머신을 돌려서 서버 세팅을 하지 않아도 한꺼번에 다 된다는 것. AWS 쓰면서 가장 짜증났던 건 서버 세팅이었는데, 그부분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니... 물론 AWS 처럼 서버 인스턴스를 구매할 수도 있다.
아주어 웹사이트 같은 서비스는 사실 이미 AppHarbor 같은 곳에서 동일하게 진행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 서비스긴 한데, 머 일단 아주어 대쉬보드 안에서 관리가 엄청나게 간편하니까 좋을 듯 싶다.
마지막으로 데모를 통해 보여줬던 것은 비주얼 스튜디오 온라인 서비스 데모. 비주얼 스튜디오 IDE가 이제 웹 안에서 돌아간다. 게다가 코맨드 프롬프트까지 웹에서 그대로 돌아간다. 굳이 오프라인용 소프트웨어를 살 필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상의 간략한 소감. 두시간 가량의 데모 시간 중에서 절반은 개드립과 깔대기가 난무하는 시간. 말도 어찌나 재미지게 하시는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