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지난 얘기긴 한데, 기록 차원에서 남겨본다.
지난 2013년쯤부터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그 전과는 다르게 닷넷 기술들을 하드코어하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도 그 이전에 비해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그러면서 배운 여러가지 노하우들을 소셜 미디어들을 통해 공유를 많이 하게 됐다. 그 전에는 뭐랄까
나같은 쪼렙이 아는 건 이미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것들인데, 딱히 내가 한 번 더 공유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 저 때쯤 부터는
그래도 나같이 헤매는 사람들도 많을테니 그나마 정리를 해두면 낫지 않겠어?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검색해 보면서 쉽게 알 수 있겠지.
쯤으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알든 모르든 아는 만큼만이라도 공유를 해보자 싶어서 이 개인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그도 운영을 시작했었다. 사실, 이런 용기를 갖게 된 데에는 @haruair님의 영향이 꽤 컸다. 업무를 하면서 알게된 소소한 것들을 수시로 기록에 남기는 모습에서 꽤 감명을 받았달까...?
그러는 와중에 다른 몇몇 Microsoft MVP 분들께서 조심스럽게 권유를 해 오셨다.
이참에 한 번 MVP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떻겠어요?
덕분에 여러 방법을 찾아보다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신청을 했고, 영광스럽게도 2015년 1월에 드디어 MVP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신호로 알고, 닷넷을 더 파겠습니다! 다시 한 번 도움 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