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업 환경 (집)

제목이 작업 환경이라고 하니까 조금 우습긴 하다. 집에서는 작업을 안하거든! 대신 컴퓨터를 갖고 놀지. 어쨌거나 퇴근 후에 아이들이 모두 침대로 자러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오롯이 나만의 중2병(…) 시간이 돌아오므로 그때부터 이것저것 토이 플젝들도 손을 본다거나 투이타질이나 페북질을, 그리고 최근에는 슬랙질을 시작한다. 사실 애기엄마가 그럴 때 쓰라고 거실 한 구석에 책상을 놔 주긴 했는데, 거긴 쓸 일이 없어! 그 책상 위에는 수많은 서류더미들만 수북~하니 올라가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는 날 내가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그 땐 아이들 방으로 가서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위의 사진과 같이 거실의 식탁에서 거의 모든 작업들을 해결하곤 한다. 사람들은 저 옆에서 빵에 쨈 발라먹고 수다를 떨고, 난 그 옆에서 코딩하면서 같이 수다에 껴들고 머 그런 식.

내 작업 도구는 저 랩탑 하나와 휠 스크롤이 버벅 거리는 마우스 하나. 마우스 하나 사고 싶다 랩탑이 한 4년쯤 됐나 싶은데, 그때 당시에는 8기가 램이면 훨훨 날았지만 지금은 SSD로 바꾸어 달아도 그닥 빠른지는 잘 모르겠음. 역시 램이 최소 16기가, 32기가쯤 되어야 쾌적한 덕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써놓고 보니 딱히 쓸 것도 없네. 하지만 @minieetea님이 하라고 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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