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위프트 언어 가이드 문서 번역 후기 by @Quartet
이전글: GitHub API Cache 개발 후기 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었는데, WWDC에서 스위프트라는 새로운 개발 언어를 발표한 이후 급조(?)된 번역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 항상 그렇듯이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ㄷㄷㄷ 나는 최초 번역 멤버는 아니었고 @jjuakim님이 투이타에서 툭 던졌는 것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 마구마구 참여하는 소셜 번역 프로젝트 형태로 확장이 되었더랬다.
이랬던 번역 작업이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이렇게 됐다. 그렇게 초벌 번역이 끝난 뒤로 약 한 달 정도 지난 지금까지는 퇴고 작업이 진행중인데, 역시 여러 사람이 명확한 기준 없이 저마다의 스타일에 맞추어 번역 작업을 하다보니 전체적인 문체라든가 여러 용어 정리들 같은 문제들이 있어서 최종본 작업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izplan님께서 퇴고 작업 중이시니 조만간 최종본을 확인할 수 있지 싶다.
개인적으로는 번역도 번역이지만, 이 번역 내용을 웹으로 퍼블리싱을 하는 데에도 관심이 있어서, 내가 맡은 분량의 번역을 끝낸 후 퍼블리싱 작업을 시작했다. 번역 작업은 Penflip에서 진행했고, 퍼블리싱 작업은 GitHub에서 진행했는데, 두 서비스가 지향하는 서비스 대상은 다르지만 모두 Git 이라는 협업 툴을 사용하고 있어서 손쉽게 퍼블리싱이 가능했다. 퍼블리싱 직후에는 사이트가 GitHub API 리밋이 걸려서 다운이 될 정도였으나 지금은 약간 소강상태.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주고 있다.
덕분에 난 개인적으로 GitHub API Cache 같은 캐시 서비스도 만들어서 제공하게 되는 경험도 갖게 됐으니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싶다.